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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027년 연방 예산 요청안 공개 | 3일, 백악관은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연방예산 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함. 올해 지출 규모보다 20% 증가. 국방예산을 40% 이상 늘어난 1조5천억 달러로 증액하면서, 다른 모든 부문은 평균 10% 삭감됨.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정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으로 승인된 예산 중 150억 달러를 취소하고, 농업부 예산은 19% 감축, 국립과학재단 예산은 55% 축소됨. TSA의 공항 보안검색 서비스의 민영화 시작, 교육부 폐지 수순 돌입 등 Project 2025 문서에서 제안된 다수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포함됨.
예산편성권이 연방의회에 있으므로, 상·하원 예산위 등 각종 상임위를 거치면서 행정부의 예산요청안은 크게 바뀔 수 있음. 한편, 하원 공화당 지도부와 백악관은 이와 별개의 예산조정절차(reconciliation)을 통해 ICE 및 CBP 예산을 증액하는 동시에 향후 3년간 효력 유지를 법제화하고자 논의중.
밴스 부통령 헝가리 방문 | 7일, JD밴스 부통령은 빅터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재선을 지지하고자 헝가리에 방문함. 오르반 총리는 5선에 도전하며,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부터 트럼프와 서로 공개지지를 드러낸 바 있음. 이런 행보를 두고 양국의 내정간섭 및 해외 정치 개입이라는 논란과 더불어, 대규모 이란 공습 최후통첩일에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situation room)을 떠나있다는 점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됨. 하지만 동부시간 7일 저녁, 최후통첩 시간을 두시간 남겨두고 보도된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은 밴스 부통령과 중국의 개입으로 극적 타결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짐.
조지아 보궐선거 |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조지아 14 지역구의 보궐선거가 지난 7일 치러짐. 공화당 우세 지역인 본 지역구에서 지난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 차이는 37%p였으나, 지난 7일 선거에서 당선된 공화당 후보와 2위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단 12%p로 기록됨. 클레이튼 풀러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지지를 일찍이 확보하고,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을 비판하며 본인의 노선을 선명히 드러낸 바 있음. 풀러 후보의 당선으로 하원내 정당별 의석수에는 차이가 없지만, 우세 지역에서 현저히 줄어든 득표율은 공화당에 적신호로 해석됨.
같은 날 위스콘신에서는 주대법관 선거가 치러짐. 올해 은퇴 예정인 보수성향의 대법관 자리를 채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지하는 크리스 테일러 후보가 당선됨. 이로 그의 취임 시점 부터 최소 2030년까지 위스콘신 주대법원은 진보 성향 대법관 5명, 보수 성향 2명으로 구성될 예정.
미국-이란 2주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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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6년 4월 4일자 이코노미스트지 커버. "적이 실수하고 있을 때는 절대로 방해하지 말라"라는 나폴레옹의 말이 제목으로 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에 최후통첩을 발표함. 수위높은 비속어를 썼고, 부활절에 "알라신께 영광을"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음. 최후통첩 시간 12시간을 남겨둔 지난 7일 오전(동부시간), 미국은 이란 최대 정유시설이 위치한 카그섬을 공습함. 이에 양국 협상 결렬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같은 날 저녁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이 타결됨.
협정의 모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발효시점부터 2주간 유효하며 미국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짐. 이란은 오만과 공동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비 부과 권리를 휴전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AP통신은 보도함. AP 통신은 또한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최후통첩 임박 시점에 JD밴스 부통령과 중국이 개입해 휴전 협정이 타결되었다고 전함. 밴스 부통령은 미국측, 중국은 이란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증함.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메세지가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이후, 민주당 뿐 아니라 복수의 공화당 중진 의원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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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머코우스키(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은 "전세계 미국인을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트리며, 세계적인 자유의 등대라는 오래된 미국의 역할을 저해"하는 언행을 중단하라고 발언함. 강경 보수성향의 론 존슨(공화-위스콘신) 상원의원 또한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고하길 바란다"고 언론에 전함. 다수의 민주당 의원은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제안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무 수행하기 부적합한 상태로 판단하여 그의 권한 행사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함.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민주-캘리포니아 11 지역구)은 "내각이 수정헌법 25조 발동할 의지가 없다면, 공화당은 의회를 소집해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함.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이번 달 말까지 이란 사태가 종식되는 경우, 미국 평균 유류비는 연말까지 $3.70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함. |
이번 호에서는 미국의 좌우 편향이 큰 여론조사 전체를 모아 평균치를 정리하고 분석한 실버 불리틴(Silver Bulletin)의 분석을 참고하여 트럼프 지지율 하락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이란전쟁의 경제지표 해석에 관하여 검토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US Policy Navigator (2026. 4. 7.)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부탁드립니다.
<목 차>
1. 트럼프 지지율 39%, 회복할 수 있을까?
2. 이란전쟁의 경제지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