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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동결 결정 및 파월 의장 거취 표명 | 지난 18일, 연방준비위원회는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함.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 압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했으나 연준의 표결에는 영향이 없었음. 나아가 파월 의장은 5월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 의장이 상원 인준을 받지 못하는 경우 (임시)의장직을 유지할 것이며, 본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방 법무부의 조사가 종결될때 까지 연준 이사직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임. 파월 의장 대상 조사의 종결을 요구하는 탐 틸리스(공화, 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2개월 넘게 상원 은행위 소관 모든 인준 절차 진행을 거부 중(관련 내용 지난 2월 4일 발송 주간 뉴스레터 참고)이며, 은행위 소속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틸리스 의원을 동조하기 시작함.
국가정보장 및 FBI 국장 상원 청문회 | 상원 정보위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장(DNI), 캐시 파텔 FBI 국장, 존 랫클리프 CIA 국장 등을 초청해 전세계적 위협을 주제로 청문회를 진행함. 민주당 측은 최근 버지니아 총격 사건, 미시간 유대교 회당 차량 돌진 사건 등을 문제 삼으며 정보당국과 FBI 등 관련 부처 내 대테러 인력 감축을 비판함. 또한, 지난 2월 초 조지아주 풀튼 카운티 선관위 압수수색 현장에 미국내 정보수집업무를 할 수 없는 개버드 국가정보장이 방문한 것에 대한 공격적 질문이 수차례 제기됨(관련 내용 지난 2월 4일 발송 주간 뉴스레터 참고). 이란의 핵 위협 및 미국의 공습 관련 질문에는 초당적인 관심이 집중됨. 한편, 국가정보국내 서열 2위의 국가 대테러 센터장이 청문회 하루 전 사임을 발표함. 그는 "이란은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끼치지 않았다"라며 "이 전쟁은 이스라엘 로비의 압력으로 시작"되었다는 주장과 함께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기에 사퇴한다고 밝힘.
전쟁부(국방부) 경제 방위부대 신설 | 전쟁부는 최근 경제 방위부대(Economic Defense Unit)를 신설함. 30여 명 규모의 창립 인원 구성을 목표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월스트릿의 인재를 대상으로 영입 활동을 진행 중. 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쟁부는 스티븐 파인버그 부장관의 주도하에 국가 안보 관련 사기업 투자 및 대출을 현저히 확대함. 인재 영입 자료에 따르면 해당 부대는 세계 경제 질서 재정립, 민감 산업의 해외 유출 방지 등을 목표로 향후 2~3년간 작전을 운영할 것으로 보임.
에너지 컨퍼런스 CERAWeek 차주 개막 | 에너지 산업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연례 컨퍼런스 CERAWeek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될 예정. 통상 논의되는 전기비 및 데이터센터 관련 주제에 더해 미·중 관계,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이란 등 초미의 관심사가 논의될 예정. 국가 에너지 지배 위원회(National Energy Dominance Council)를 함께 이끄는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덕 버검 내무부 장관을 포함,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위원장,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 환경보호청장, 독일 에너지 장관 등 1,400여 명의 관련인사가 연사로 참석함.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 청문회

사진: 왼쪽부터 케빈 맥카시 전 하원의장, 션 오브라이언 트럭화물노조 위원장,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
18일 오전,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국토안보부(DHS) 장관 지명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함. 지명자 마크웨인 멀린(공화, 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은 본인의 인준을 지지하는 원외 인사를 청문회장에 초청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임. 하원의원 시절 동료였던 케빈 맥카시(공화, 캘리포니아) 전 하원의장 및 조쉬 갓하이머(민주, 뉴저지) 하원의원이 배석함. 또한, 지난 2023년 청문회 도중 멀린 의원과 주먹다짐을 벌일 뻔한 션 오브라이언 트럭화물노조(Teamsters) 위원장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끎.
멀린 지명자와 껄끄러운 사이인 랜드 폴(공화, 켄터키)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은 청문회 내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냄(관련 내용 지난 3월 12일 발송 주간 뉴스레터 참고). 모두발언 중 지명자와 오브라이언 위원장의 다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재생함. 정치적 폭력에 수차례 피해받은 폴 의원은 이를 "이해한다"라고 한 멀린 의원에게 과거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으나, 그는 "공화당 의원인데 상대당 보다 자당에 대한 비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답변함. 결국 폴 의원은 그의 인준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히며, 상임위 표결일을 19일로 발표함. 단, 멀린 의원이 청문회 중 제기된 의혹을 충분히 소명하지 않을 경우 표결을 무기한 연기할 것임을 밝힘.
국토안보위 소속 모든 민주당 의원이 반대하고, 공화당 의원이 찬성하는 경우 폴 의원의 반대표가 부결로 이어질수 있으나 존 페터맨(민주당, 펜실베이니아) 의원이 찬성의견을 밝힘에 따라 상임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 상원 인준 대상자의 인선인 상임위에서 가결되는 경우, 본회의 투표 시 단순 과반수로 가부를 결정함. 단, 상임위에서 "추천" 의견이 나오지 않는 경우(부결되는 경우) 본회의 투표 시 가결정족수는 60표로 설정됨.
DHS의 예산은 지난 2월 14일 기해 만료되어 현재 32일째 단일 부처 셧다운에 돌입함. 상원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한편, 하원 민주당 지도부는 ICE와 CBP를 제외한 DHS의 모든 부서에 대한 예산안 처리를 제안함(관련 내용 지난 2월 19일 발송 주간 뉴스레터 참고). 하원 민주당 지도부는 해당안의 본회의 표결을 강제하기 위해 평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확보하는 심사 배제 요청(discharge petition) 절차를 시작함.
중간선거 경쟁은 작년말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 재획정 요청으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5명 더 당선되도록 선거구를 재획정한 텍사스 주 등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하였으며, 당대표도, 당원도 없는 미국 정당이 당의 정책을 관철시키는 현실정치의 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US Policy Navigator (2026. 2. 6.)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부탁드립니다.
<목 차>
1. 중간선거 판짜기: 선거구 재획정 Redistricting
2. 미국정치에도 당론(Party Line)이 있는가?
- 미국 정당의 권력작동 방식
- 당론을 따르지 않으면?
- 자유투표라는 신화